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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락의 꽃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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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수의 시작

록생은 임완완을 제거하고 부서아를 통해 부모님이 억울하게 감옥에 간 증거를 찾으려 한다. 하지만 부서아는 이미 증거를 확보했으며, 록생의 계획에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.부서아가 가진 증거는 록생의 계획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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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회차 리뷰

베이지색 원피스의 이중성

처음엔 우아해 보였던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은 여인이 사실은 가장 날카로운 칼을 숨기고 있었다. 전화 통화를 하며 무언가를 확인하는 모습에서 소름이 돋았다. 타락의 꽃 의 반전 요소가 여기서 시작되는 것 같다. 복도에서 검은 정장 여인을 마주쳤을 때의 그 표정,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게 느껴진다. 정말 무서운 건 웃고 있는 사람이다.

복도 씬의 긴장감 미쳤다

파티 장면보다 복도에서 두 여인이 마주치는 장면이 더 강렬했다. 검은 정장 여인이 다가가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무게가 실린다. 타락의 꽃 에서 이런 심리전을 이렇게 잘 풀어낼 줄은 몰랐다. 베이지색 여인이 전화를 끊고 돌아섰을 때의 공기 흐름이 장난 아니다. 말없이 주고받는 눈빛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는 느낌.

남자의 역할이 궁금해진다

흰 정장을 입은 남자가 두 여인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. 타락의 꽃 에서 그는 단순히 파티에 참석한 손님일까, 아니면 사건의 핵심 인물일까? 검은 정장 여인과 나누는 대화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, 뭔가 숨겨진 뜻이 있는 것 같다. 다음 전개가 너무 기대되는 캐릭터다.

귀걸이 하나에도 의미가 있다

검은 정장 여인이 착용한 긴 금색 귀걸이가 눈에 띈다. 타락의 꽃 에서 이런 소품 하나하나가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는 장치로 쓰이는 게 대단하다. 파티에서는 우아함을, 복도에서는 날카로움을 더해주는 액세서리다. 베이지색 여인의 진주 장신구와 대비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.

표정 연기의 정수를 보다

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가 정말 훌륭하다. 타락의 꽃 에서 검은 정장 여인이 복도에서 베이지색 여인을 바라볼 때의 눈빛, 그 안에 담긴 분노와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된다. 카메라가 클로즈업할 때마다 미세한 표정 변화가 포착되어 몰입감이 극대화된다. 이런 연기를 보면 단편 드라마도 영화 못지않다는 걸 느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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